[Essay] 2025 New Year's Resolution 고소망

고소망lDecember 27, 2024l Hit 524


 

과제 순서대로 한 해의 흐름을 되돌아보니, 2월에 시작된 파이오니어 연차보고서를 시작으로 보스턴코리아, 산자부 도그마 시퀀싱, 리더 후속, 그리고 지금 작성 중인 파이오니어 단계평가 보고서까지, Pathmap 팀과 수미상관을 이루는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구적으로는 IP, DIP, 차세대건강검진 팀에서 BCR repertoire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하며 새로운 발견에 흥미를 느꼈다가도, 다시금 BCR에 벽을 느끼는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Pathmap 팀에서는 새로운 실험, 새로운 형식의 데이터,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하며 팀과 함께 저 역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시간을 함께하며 귀중한 순간을 공유해준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4년을 시작하며 세웠던 목표는 ‘한 주/한 달을 마무리하며 Pause’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또 도넛데이야?’라고 되뇌던 기억들만 남아 있는 것을 보면, 기대만큼 Pause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교수님께서 미래에 하고 싶은 일들을 상상해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눈앞의 일들에 매몰되다 보니 더 큰 목표를 놓치고, 제 미래에 대해 떠올리고 기대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2025년의 목표를 ‘한 달을 마무리하며 여유를 가지고 Reflection하기’로 정해보려 합니다.

 

Reflection 동안 점검할 것

  1. 프로젝트의 마무리
    : 프로젝트들 중 하나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 목표를 위해 진척도를 꾸준히 점검하며 진행 상황을 관리하려 합니다.
  2. 더 큰 미래를 상상하기
    : 바이넬에서의 시간, 그리고 바이넬 이후의 시간을 포함해 가까우면서도 먼 미래를 자주 그려보려 합니다.

 

내년에 작성할 New Year’s Resolution에서는 올해 목표한 바를 성취한 소감을 담아내기를 꿈꿔봅니다.
먼 미래에서 바라보았을 때,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빛나고 오래 기억될 추억이 될지 기대됩니다.

 

모든 멤버들이 자기 자신을 소중히 돌보며, 미래를 꿈꾸고 오늘의 하루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소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