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lDecember 28, 2024l Hit 193
2024년을 뜻깊게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올해 많은 시간을 공유한 BiNEL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2024년 저의 목표는
1. 바이넬에서 병원 시스템에 대해 쉽게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와
2. 미루지 않고 바로 시작하기였습니다.
이 목표를 세운 이유는 병원 생활 6년을 마치고 관악으로 복귀하며, 제가 경험했던 병원 생활의 내용을 바이넬에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당장 눈앞의 일을 처리하는 데 급급해 진정으로 즐기지 못하고 일했던 순간들이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2024년 동안, 랩 미팅이나 디스커션에서 병원에서 경험하고 배운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루지 않기" 목표와 관련해서도,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여 중요한 일을 제때 처리하기 위해 신경을 썼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올해 잘 시작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이 습관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2025년 저의 목표는
끊임 없이 배우기 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논어> 학이편 제1장에 나오는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를 다시금 새기고 싶습니다.
이 문장은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뜻으로, 학문의 즐거움을 강조합니다.
올 한 해 동안 배움의 즐거움을 새삼 느꼈지만, 많은 양의 X-ray를 annotation하며 쫓기듯 살았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여유를 가지고 배움의 과정을 즐기며, 배우는 내용을 단단히 익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동기부여와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BiNEL 멤버들과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김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