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슈퍼박테리아에 맞서는 슈퍼벤처기업 '퀀타매트릭스'

March 22, 2015l Hit 5371


경제전문방송인 SBS CNBC 에 BINEL의 스핀오프 기업인 퀀타매트릭스가 소개되었습니다. 슈퍼박테리아에 맞서는 슈퍼벤처기업 '퀀타매트릭스'라는 제목의 인터뷰입니다.





■ CEO 리포트 


슈퍼박테리아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항생제가 듣지 않는, 요즘 들어 논란이 되는 질환입니다. 그 다음 슈퍼결핵도 있습니다. 역시 항생제가 듣지 않는 결핵이죠. 이들 두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그 환자에게 적절한 항생제를 빠른 시간에 찾기 힘들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항생제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업체가 있습니다. 퀀타매트릭스인데요, 이 회사의 권성훈 대표를 만나 진단법의 효능과 기대효과, 앞으로의 시장성까지 들어봤습니다.

◇ 퀀타매트릭스는 어떤 회사인가

기존 IT기술과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세가지 분야를 융합해서 맞춤형 진단 기술을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맞춤형진단기술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몸 안에 있는 DNA형질 등을 이용해 나한테 맞는 치료법을 주겠다는 것이 맞춤형 의학입니다. 요즘에 가장 포커스를 맞추는 있는 것은 정확히 내가 감염된 질병에 맞는 약을 처방을 해 줄 수 있는, 항생제와 결핵약을 가지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해 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슈퍼박테리아와 항생제와의 관계는? 

슈퍼박테리아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그런 문제고, 세계적인, 사회적인 이슈입니다. 실제 영국에 있는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까지 연간 천만 명이 슈퍼박테리아로 사망을 할 것이다라는 보고서가 나왔고요, 실제로 지금 같은 추세로 계속 간다고 하면 2050년에는 암으로 돌아가시는 분들보다 슈퍼박테리아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슈퍼박테리아 문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이유는?

새로운 약은 없고, 균을 막는 새로운 항생제는 점점 개발이 안되서입니다. 작년에 한 개 개발된 정도인데 매년 줄어서 신약은 나오지 않는 반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인 항생제 오남용 문제가 커지다보니까 내성균들이 많이 생겨서 기존 약을 못쓰게 되는 것입니다.

◇ 왜 항생제 신약 개발이 안 되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FDA 규제가 심해져서 약을 하나 개발하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항생제는 발병이 됐을 때만 먹는 약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항암제처럼 계속 먹고 그런 약이 아니라는 거죠. 개발하기는 굉장히 어려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점점 개발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퀀타매트릭스,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저희는 환자에게 딱 맞는 항생제를 굉장히 빨리 찾아주기 때문에 항생제 오남용 문제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항생제 오남용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기존 항생제를 찾아주는 검사가 있는데 그것이 일반 항생제 같은 경우 3~4일이 걸리고 결핵같은 경우 3~4달이 걸리거든요, 저희는 그 기간을 기존 기술에 비해서 7~8배를 빨리 찾아주는 진단방법을 만들었습니다.

◇ 퀀타매트릭스의 기술현황? 

항생제 내성검사를 일반 항생제로해서 20시간 이내 끝낼 수 있는 회사는 전세계 퀀타매트릭스밖에 없습니다.

◇ 기술 개발 진행 현황? 

올해 중 식약청인증을 받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실제로 병원에 팔고 환자가 돈을 내고 검사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 해외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3조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결핵약 같은 경우 특수검사에 해당합니다. 결핵균은 굉장히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기 때문에 나라마다 한 두개 특수센터에서 할 수 있는 검사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시장크기는 천억 원 정도로 크진 않지만 실제로 일반병원에서 할 수 있게 만들면 시장도 커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한국에서시범으로 돌려보고 좋은 예들을 만들어 낸 다음에 실제로 WHO를 통해 표준검사법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것이 저희의 전략입니다.

◇ 연구 계기는

연구를 해봤습니다. 연구를 했다가 사실 중간에 중단을 시켰는데, 그 이유가 뭐냐하면 두시간 안에 성공해야지, 오래 걸리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런데 서울대병원 진단검사과의 김유종 선생님께서 한시간을 줄여도 이것은 무조건 해야 한다, 이것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기 때문에 한시간을 줄여도 정말 중요하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됐습니다. 실제로 패혈증 같은 경우 한시간마다 생존율이 5%씩 줄어들고 병원에 응급한 경우도 많습니다. 3일 걸리는 것을 이틀로 줄인다고 해서 크게 안 중요할것이라고 했는데 그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 앞으로 계획은?

BT쪽은 굉장히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비교 우위가 그렇게 높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을 해보면 컴퓨터쪽도 그랬고 반도체도 그랬고 우리나라에서 비교우위가 없다고 생각을 했지만 해냈잖아요 ? 그런 1세대 기업이 굉장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나라에 큰 제약사들이 없고 비지니스엑코시스템이 바이쪽은 상당히 취약한데요, 여기서 함께 할 수 있는 회사들 인적네트워크를 만들어서 1세대 기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관련링크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725679


Close
TOP
닫기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