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경영자’ Ingvar Kamprad -IKEA
17세에 1인 기업으로 농장에서 가구를 만들어 팔던 소년, 잉그바르 캄프라드 (2004 포브스(forbes)지 선정 세계갑부 5위)는 해마다 4억명이 구매하고 35개국에 237개 점포와 9만명의 직원을 거느린 스웨덴의 국민브랜드이자 세계최대의 가구판매업체로 성장했다. 참고로 IKEA의 카달로그는 성경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책이다.
평소 버스를 타고다니고, 비행기 일반 좌석을 이용하며 자원낭비는 도덕적 죄악과 같다고 생각하며 회사의 기업문화에 비용절감을 뿌리 깊게 내세웠다. 이는 즉,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매해 2-3%의 판매가격 감소를 내세우는 이케아의 실용적, 북유럽적 전통적인 감성이 실천되는데 이바지 했다. 소비자는 환영했고, IKEA는 매해 새로운 디자인과 소비자의 감성이 녹아진 가구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 점포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전세계에 펼쳐져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매자가 스스로 제시하는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이다. 앞으로는 가구과 전기기기의 내장화를 전략적으로 내세워 디지털사업에도 뛰어들 것을 암시하자 미국월가에서도 주시하고 있다.
Do Won Chang/ Jin Sook Chang –Forever 21
세계적이고 한국에서도 크게 성공을 거두고 있는 SPA브랜드에는 ZARA, H&M, 유니클로, GAP, forever21 등이 있다. 이 중 forever21는 한국인이 설립한 기업이다. 1980년 초 이민과 동시에 사업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식당종업원, 주유소 일등을 거친후 1984년 LA한인타운에 작은 옷가게를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처음에 80,000불에 시작한 수익이 그 다음해 700.000불, 6개월마다 새로운 가게를 오픈하기 위해 재투자를 과감히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0개의 매장과 3만명이 넘는 직원으로 구성되어있다. 남편 장도원씨는 CEO 아내는 구매담당 책임자, 두 딸들은 마케팅담당으로 한국적 가족경영으로 유명하다. 이민 30년 만에 미국 내 부자순위 88위,(4조 2000억원) 포브스지 선정 powerful woman100위에 매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큰 성공을 이루고 지속적인 투자와 시장변화에 민감한 패션업계에서 대표적인 SPA브랜드를 만들어낸 한국인이다.
Wang Xuehong – HTC
왕쉐홍은 재벌2세로 태어났지만 2남7녀중 한명으로 독립적으로 성장했다. 포모사플라스틱그룹의 회장인 부친의 도움을 피하고 음악가의 삶에서 기업가로 성공해 현재 타이완의 최고부자의 자리에 있다.
그녀는 칩시장을 독접하고 있던 인텔이라는 대기업에 맞서서 신제품개발을 해나가며 100여회이상의 공청회에 참가해 굴복하지 않는 기업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의 회사를 집적회로 설계와 칩셋 생산 부문에서 일류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1997년 지금의 HTC를 설립했다. 2000년대 초 윈도우 PDA를 독점 공급하며 엄청난 흑자를 유지했지만 과감히 PDA시장을 포기하고 스마트폰 시장으로 전환했고 직접 유통망과 HTC 브랜드 판매를 선언하면서 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을 시장에 선보이며 지금의 HTC를 만들어 냈다. 서방교육을 받은 왕쉐홍은 평등소통, 권한분산등의 이념을 갖고 경영의 성공은 인재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는 인재경영을 중심으로 애플이나 삼성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앞으로의 변신을 기대하게 하는 기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