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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계속 노력해왔다는 것

남주홍lDecember 12, 2024l Hit 308


멤버들이 생각하는 슬럼프의 정의를 보며 공통적으로 느낀 점은, 슬럼프가 단순히 "무언가 잘 안 되는 상태"가 아니라,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과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슬럼프는 마치 quantum jump 전의 단계처럼 느껴졌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해온 일에서 성과가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가 사실은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에너지를 축적하는 중요한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이는 슬럼프가 단순히 멈춤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하나 생각한 것은, 지나치게 큰 목표가 때로는 우리를 좌절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종적인 목표에 몰두하다 보면 좌절하기 쉽지만, 실제로 하루하루 나아갈 힘을 주는 것은 작은 기대감에서 온다는 것을 최근 깨달았습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지친 상태에서도, "그래도 오늘 실험 결과가 잘 나올 것 같다"는 작은 기대가 지친 몸을 이끌고 gel을 내리게 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단계를 세분화하고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꾸준히 나아가는 과정에서 작은 단위의 성취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고, 그렇기에 슬럼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단계별 로드맵과 quantitative goal의 설정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슬럼프는 누구나 겪는 과정이지만,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하고, quantum jump 직전에 와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극복한다면 더 높은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바이넬 멤버 중에서 슬럼프에 빠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현재의 답답함과 조급함에 갇히기보다는 그동안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찾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ps. 저는 지쳤을때 데이식스의 "Best Part"를 들으며 흥을 올립니다 (추천드려요

Comment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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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혜린
    주혜린
    2024-12-12 20:43:00
    저는 한창 밤샐 때 love me or leave me 를 들으니 흥이 돋더라구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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