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ction of 2025
올해도 정신없이 1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았던 일은 둘째 솔이가 태어난 것입니다. 딸이라 그런지 더 예뻐 보이고 귀여운 웃음을 보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듭니다. 그 다음으로 좋았던 일은 논문이 JBJS에 실리게 된 것입니다. X-ray에서 골종양을 동반한 병적골절을 감별하는 논문인데, 경섭이랑 같이 많은 시간을 들여 열심히 했던 연구입니다. 칭찬에 인색하신 정형외과 은사님께서 JBJS에 실리는 것이 정형외과 연구자로서 대단한 영광이고 수고 많았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앞으로도 좋은 연구 많이 하라고 하신 것이 큰 감동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연구를 이어가게 하는 에너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올해 세웠던 목표는 '끊임 없이 배우기'였습니다. 돌아보면 팀미팅/랩미팅/스터디/교수님과의 미팅/개인적인 잡담 등 discussion을 통해서 제 knowledge array에서 null값들을 발견하고 채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discussion해주시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교수님과 바이넬 멤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PATHMAP/보스턴코리아 팀에서 discussion하며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많을걸 공유하고 같이 디스커션한 팀장 경섭이와 주홍, 수빈, 소망, 대헌, 욱, 그리고 인턴으로 참여했던 재윤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다른 배움의 순간은 새벽에 많이 찾아왔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잠들고 고요한 새벽에 온전히 연구에 몰입한 순간에 많은 배움과 progress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디스커션 할 때는 최대한 active하게 해서 저도 많이 배우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좋은 배움의 재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몰입하는 시간도 확보해서 끊임 없이 배울 수 있도록 올해 가졌던 목표를 평생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Resolution for 2026
저의 2026년 목표는 '유종의 미 거두기' 입니다. 저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 사업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의사들이 진료하며 발견하는 unmet need 혹은 의학지식이 기초과학/공학과 융합되어 국가의 RnD에 기여하도록 하게 하는 사업입니다. 제가 사업에 참여하며 국가의 RnD에 기여했는가를 묻는다면 너무나 미약한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을 잘 마무리해서 RnD에 기여하고,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되어 저보다 더 유능한 후배 의사들이 RnD에 관심을 갖고 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많은 interaction을 했던 교수님과 바이넬 멤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동료들이 옆에 있다는 것이 제게 큰 배움이 되고 자극이 되고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edge가 연결된 빛나는 node가 되어서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