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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Howard Hughes, Bill Gates, 이병철

류태훈lNovember 3, 2014l Hit 2704


Howard Hughes

 

Howard Hughes 가 창업가라는 가정 하에 글을 시작합니다. 물론 Howard Hughes 는 창업가가 맞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Hughes Aircraft 라는 회사도 세웠고, 영화를 제작할 때도 자기가 설립한 영화사 이름으로도 영화가 나왔을테니까요. 단, 제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창업 때문이 아니라 그의 삶 때문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창업가'는 맞되 '창업 아이템 혹은 스토리 때문에 좋아하는 창업가'는 아닌 셈입니다. 사실 Hughes 의 삶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The aviator 라는 영화에 어느 정도 나와있고 이미 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을 설립하여 biology 분야의 영원한 물주 노릇을 하고 계신 분이기에 저희는 더더욱 모를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잘 모르는 것 같기에 간단하게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Hughes 는 선대부터 타고난 부자였습니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결벽증이 있었고, 이 정신병적인 증세 때문에 한번 꽂힌 일에 올인하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태도로 영화산업, 비행기산업 등에 진출하여 몇번의 커다란 실패에도 불구하고 더 큰 성공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당대의 유명한 영화배우들과 많은 스캔들도 있었습니다. Iron man Tony Stark 의 실제 모델이기도 합니다. Hughes 는 철저한 은둔가였기에 과대하게 포장된 성공 스토리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공 후에 스토리 창작에 열올리는 부류들을 매우 싫어하는데 Hughes 는 그렇지 않아 더더욱 좋습니다. 가난을 딛고 성공한 졸부의 미화된 성공 스토리만큼 뻔한 fiction 도 없지요. 그는 태어날 때부터 돈이 많았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하였으며, 많은 돈을 벌고 이를 모두 자신이 설립한 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열정적이고, 진실되고, 헌신적인 이를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Bill Gates

 

저는 Howard Hughes 를 좋아하지만 그는 제 롤모델은 아닙니다. 저는 Hughes 만한 부잣집 아드님이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Bill Gates 가 없는 집 자식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단지, order of magnitude 의 차이랄까요.. 제가 Bill Gates 를 좋아하게 된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사실 Bill Gates 는 도스시절 이미 성공한 창업가였고, 윈도우시절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정도를 떠나 많은 IT kid 들의 우상이 되었으나, 그때는 Bill Gates 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전에도 제가 엠티때 혹은 게시판에 한번씩 언급했듯 제 꿈이 '전 인류의 평등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이를 위한 director 가 된 이후부터, 저는 제 꿈을 보다 구체화 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를 위해서 롤모델이 필요했었습니다. 그 때 다시금 Bill Gates 라는 인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창업, 독과점도 서슴치 않는 영업방식(실제로 추구한 바가 무엇이든지간에..), 막대한 부의 축적 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회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제 꿈을 구체화 함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롤모델이 되었으니 당연히 좋아하게 된 것일테고요.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Bill Gates 가 재산을 세배쯤 더 불리던지 혹은 대선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돈으로 안되는 일이 있는지, 정치 vs 돈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 아직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그의 행적을 통해 이 물음에 어느 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병철

 

시작하기에 앞서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창업가는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시작합니다. 너무 나도 유명한 분이고 대한민국을 먹여살리시는 분이라, 글의 본뜻을 오해한 부류들의 보복이 두려워 구체적으로는 서술하지 못하지만 좋아하는 이유는 남겨야겠기에 몇자만 적어봅니다. 이병철은 일제시대에 주식회사를 세운 분이며, 사카린 산업과 여러 경영 스킬을 조합하여 3대가 경영하는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 낸 사람입니다. 어찌보면 창업가 혹은 기업가란 자신의 결정 하나에 생계가 결정되는 부하 직원들을 위해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는 힘든 결정을 내리고 외롭게 뒷감당을 해야하는데, 그게 가능했던 분이기에 창업가로써 좋아합니다. 물론 제가 '가족'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고요.

 

 

그 외 예전 분으로는 Alfred Nobel, 최근 분으로는 Steve Jobs, 한국인으로는 안철수, 천종윤 등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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