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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좋아하는 창업가: 로빈 체이스, 살만 칸, 허민

최정일lNovember 7, 2014l Hit 2771


로빈 체이스 (Zipcar)

 

Zipcar는 제가 지난 번 미국을 방문 했을 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공항에 픽업을 하러 나왔습니다. 저는 닛산 차를 보고 “학생이 돈이 많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차 멋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빌린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그냥 가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Zipcar’라는 서비스인데 시간제로 차를 빌리는 것이었습니다. 1시간에 (제가 기억하기로는) 10 달러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잠시 동안 차를 빌려 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이미 이것을 사업화 했고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그 사람은 ‘로빈 체이스’라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는 42살에 세 명의 아이들의 엄마였지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할 당시 정말 이 일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있을 때 12살 짜리 딸에게 고민을 털어 놓으니 딸은 부자가 되어서 유니세프에 돈을 더 기부해서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며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전기공학자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팀장을 맡고 있던 남편도 일을 그만두고 이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든 뒤에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지금은 개인이 차를 빌려 주는 서비스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한국에 와서 찾아 보니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YOUCAR’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1시간에 6000원 정도입니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사업을 시작하고 사람들에게 많은 편리를 가져다 준 점에서 존경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만 칸 (khan academy)

 

칸 아카데미는 예전에 지윤이의 소개로 알게 된 서비스입니다. 그 사람이 쓴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라는 책을 통해서 칸 아카데미의 개발 배경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만 칸은 MIT에서 수학, 전기공학, 컴퓨터 공학을 공부했습니다. 한 번은 사촌 동생인가(?)에게 인터넷으로 수학을 설명 해 주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을 알게 되었고 youtube에 동영상으로 제작을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확대하게 되면 교육 자체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일을 그만두고 “칸 아카데미”를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많은 사람들의 기부와 도움으로 엄청난 양의 동영상이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교육은 사람의 성장에 있어서 그리고 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교육도 자본의 의해서 독점되어 가고 있습니다. 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신의 삶을 드려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비영리이지만 그는 세상을 바꾸는데 누구보다 큰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민 (??)

 

국내 창업가에 대해서 별로 아는 바가 없어서 벤처를 하는 후배에게 존경하는 창업가가 누구인지 물어보니 이 분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이 분을 소개하면서 ‘??’이라고 쓴 것은 사실 이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설명할 단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분은 고등학교 때 야구부 활동을 하다가 서울대 화생공에 들어왔습니다. 서울대 야구부에서도 투수로 활약하였습니다. 입학 후 6년 뒤에 친구 5명과 벤처 회사를 만들어서 4년 뒤 한 게임이 히트를 쳤습니다. 그 회사 지분을 팔아서 수천억 대의 자산가가 되었고 이후에는 고양 원더스라는 독립 팀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달에 해체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미국에 가서 정식 투수가 되었습니다. 1999년 서울대 최초의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을 하였고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분을 보면서 “참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산다. 그리고 도전정신이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게 부족한 부분이 이런 면입니다. 정해진 틀 안에서 사는 저에게 자극이 되는 분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되실지 궁금하지만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하실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창업에 대해서 조금 생각하게 됩니다.

창업은 업을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그 일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 남에게 필요한 일, 돈을 벌 수 있는 일 등등 많은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리 주위에 이런 사람이 적기 때문에 생소한 것 같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분야를 주목해서 보려 합니다.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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